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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Crohn's disease)은 체내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최근 드라마에서 크론병이 못된 병으로 소개되어 이슈가 되었는데요. 과연 크론병이 어떤 병인지 증상, 원인, 완치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은 소화기관의 어느 부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복통 및 구토 : 크론병 환자는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개는 배의 오른쪽 아래에서 발생하며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 설사 : 아침에 설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특이하게 가래와 함께 설사가 나오게 되며 가래에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 체중 감소 : 소화기관에서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 발열 및 피로감 :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열이 나거나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항문 괴사 : 항문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변비, 설사, 복통 등과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취 : 소화기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이 원인이 되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안구 질환 : 염증이 눈에 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눈이 붉게 변하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피부병 : 여드름, 발진, 궤양 등의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지금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될 뿐입니다.
크론병을 가진 가족이 있을 경우 크론병 발병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2배에서 4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직계가족의 경우이고 친척이 앓고 있는 경우는 영향이 적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흡연, 고열량 식습관, 감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흡연이 크론병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금연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완치 가능성
크론병은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통제한다면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를 통해 염증을 떨어트려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소화기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크론병에 좋은 음식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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