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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분들 중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매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힘들게 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의 10가지 내용을 확인하시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졌다
걸을 때 한쪽 팔만 흔들거나 양쪽 팔 모두 흔들지 않는 경우, 걸을 때마다 보폭이 달라지는 경우, 걸음 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느려진 경우라면 치매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걸을 때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일정한 보폭으로 걷고 양팔을 모두 흔들게 됩니다. 이는 뇌와 팔근육이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데 뇌에서 신호를 받는 근육이 뇌에게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면 뇌의 담당 부위가 퇴화하게 되어 이러한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만든 음식 맛이 변했다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음식 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려 음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치매 초기에는 방법은 기억이 나서 음식을 하지만 미각, 후각의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의 간을 못 맞추게 됩니다. 예전과 다르게 음식의 간이 너무 짜거나 싱겁다면 초기 치매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낮잠을 많이 잔다
치매 초기에 많이 보이는 증상 중 하나가 낮잠을 많이 자는 것입니다. 치매 종류 중 레비소체 치매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원인물질로 치매 단백질이라고 부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에 여러 악영향을 끼칩니다. 잠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수면시간이 늘어났다거나 잠에서 자주 깨거나 자면서 팔다리를 심하게 움직이고 잠꼬대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글씨 필체가 변했다
글씨가 점점 작아지거나 필체가 바뀌고 모음을 적을 때 망설이게 되고 자주 틀리게 글자를 적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글쓰기는 인지능력과 운동능력 두 가지 차원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인지 기능이 떨어져 'ㅟ'와 같은 이중 모음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되고 운동기능이 떨어져 미세한 소근육 조절을 못하게 되어 필체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TV 볼륨을 크게 튼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치매로 인해 언어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청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리를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TV의 볼륨이 점차 커지면서 대화할 때 이해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눈에 노란색 점이 생겼다
눈의 노란색 점은 칼슘과 지방이 결합해 생긴 분비물로 치매환자에게서 훨씬 많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징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이 더 넓어지고 많아지는 것입니다. 안구에 노란 점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길을 잘 찾지 못한다
평소에 길을 잘 찾던 사람이 길을 잘 못 찾는 모습을 보인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길을 못 찾는다는 것은 시, 공간 능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치매 종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일 수 있다.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
몇 년 전 귓불 주름과 인지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이 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있으면 그 주름을 경계로 미세 혈관이 막혀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뇌 역시 작은 혈관들이 막혀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귓불의 주름이 뇌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이 변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화를 잘 낸다거나 참을성이 없어지고 자기 고집이 심해지고 의심이 많아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격의 변화는 전두엽의 기능과 연관이 있는데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기억력이 나빠졌다
치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기억력 저하입니다. 방금 한 일도 까먹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같은 것을 계속해서 되묻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매 초기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주저 말고 꼭 치매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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